볼가-돈 운하
덤프버전 :
파일:1280px-Canalvolgadon.jpg
러시아어: Волго-Донской судоходный канал имени
영어: Volga–Don Canal
볼가-돈 운하는 볼가강과 돈강을 연결하는 운하이다. 길이는 101km이며 이 중 45km는 저수지를 통과해야한다. 소련 시절인 1952년에 완성했다. 이 운하의 완공으로 볼가강 유역의 공업도시나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의 도시도 수로로 아조프해(흑해)와 연결되게 되었다. 따라서 유럽 러시아 지역의 내륙 수운에 사용되는 운하이다.
아제르바이잔이나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카스피해가 사실상 호수인 이상, 해운만을 이용한 수출입을 위해서는 선박이 이 운하를 통과해야한다. 물론, 이 운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럽 러시아 내륙 수운인 돈강과 볼가강도 통과해야한다. 하지만 허용 배수량도 5천 톤으로 작은데다 러시아의 간섭도 심해지면서 중앙아시아의 대부분 화물은 이 루트가 아닌 아제르바이잔 바쿠까지 해운으로 운송하고 바쿠부터는 광궤 철도를 이용하는 카스피해 종단 루트로 물류를 운송한다.#
2018년 크림 대교 완공 이후에는 아조프해가 사실상 내해가 되면서 기껏 카스피해에서 온 선박이 흑해로 들어갈 수 없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면서 러시아 내수를 제외하면 국제 해운으로서의 역할은 사실상 상실한 상태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1 01:10:13에 나무위키 볼가-돈 운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